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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캄피돌리오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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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2-04-21 01:44 조회 15,562 댓글 0
 
캄피돌리오(Piazza del Campidoglio) 언덕은 고대 로마에서 가장 신성한 언덕이다. 언덕 위에 로마의 최고신인 제우스 신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대 로마시대 이 언덕에 신전을 짓기 위해 작업을 하던 중 땅 속에서 해골이 나왔다. 신전을 짓기로 한 언덕에서 죽은 사람의 머리뼈가 발견됐다는
불길한 소문이 퍼져나가며 민심이 흉흉해 지자 로마의 5대 왕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는 이렇게 대처했다.
                        "세계의 머리가 될 언덕이다!"
이 말은 즉시 사람들 사이로 퍼지면서 민심은 완전히 달라졌고, 한순간에 불길한 언덕에서 성스러운 언덕이 되어버렸다.
에트루리아인이었던 왕은 에트루리아의 전설적인 영웅의 이름을 빌려 이 해골의 주인을
                      "영웅 아울루스의 유골이야! 역시 이곳은 성스럽기 그지 없는 곳!"
그리하여 이 언덕은 '아울루스의 머리' 라는 뜻인 '카푸트 올리' 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것이 여러 변천과정을 거쳐 캄피돌리오가 되었고
로마가 서방세계를 제패하고 난 뒤, 로마의 중심이던 이 언덕은 곧 세계의 중심이 되었다.
미국은 국회의사당을 가르켜 Capitol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캄피돌리오에서 온 말이다.
수도, 으뜸의, 최고의 등등의 뜻을 가진 Capital 역시 캄피톨리오에서 나온 말이다.

                                                                             로마 캄피돌리오 언덕


캄피돌리노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인 코르도나타 계단은 사실 길이가 꽤 길다. 하지만 아래에서 눈으로 보기엔 굉장히 짧아 보인다.
원래 계단은 아래에서 바라볼 때, 원근감 때문에 윗계단이 좁아보여 마치 마름모처럼 보인다.
하지만 코르도나타 계단은 그 원근감을 없애기 위해 올라갈수록 폭을 점점 넓히도록 설계하였고,
그로 인한 착시현상 때문에 저 멀리 있는 계단도 가까워 보이게 설계된 것이다. 이런 천재적인 발상을 한 사람은 미켈란젤로다.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계단 끝 양 쪽에 제우스신의 쌍둥이 아들 카스토르와 폴록스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다.

로마 공화정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 부족들이 동맹을 맺고 로마를 침공했다.
당시 집정관은 제우스신의 쌍둥이 아들인 카스토르와 폴록스에게 로마가 승리하면 신전을 짓겠다고 맹세를 했다.

이윽고 레길루스 호수에서 전투가 벌어졌고, 로마군이 위기에 몰렸다. 이 때 제우스신의 두 쌍둥이 아들은 백마를 타고 바람처럼 등장하여
로마군을 도와 승리로 이끌었고, 전쟁이 끝난 뒤 포로 로마노의 승전을 알리던 샘에 나타나 말에게 물을 먹였다고 한다.
그 후 그 샘 위에 세운 신전이 바로 포로 로마노 안에 있는 현재는 거대한 기둥 세 개만 남겨져 있는 신전, 디오스쿠리(신의 아들이란 뜻) 신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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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르도나타 계단과 제우스 신의 쌍둥이 아들 카스토르와 폴록스 신상

계단 끝까지 올라가면 곧바로 캄피돌리오 광장이 펼쳐진다. 로마에 있는 가장 작은 광장이자 가장 유서 깊은 광장이라 할 수 있다.

캄피돌리오 광장은 코르도나타 계단과 마찬가지로 미켈란젤로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캄피돌리오 광장은 원래 제우스 신전이 있었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는 동안 버려지고 황폐화 되었던 것을 미켈란젤로에 의해 다시 재 탄생되었다. 

미켈란젤로에 의해 설계된 세개의 건물 중 우측 건물은 콘세르바토리 궁(Palazzo dei Conservatori), 왼쪽은 누오보 궁(Palazzo Nuovo)인데
현재는 둘다 카피톨리노 박물관
(Museo Capitolino)이란 명칭으로 고대 로마 유적들을 전시하고 있다.
광장 정면의 건물은 세나토리오궁으로 현재는 로마의 시청으로 사용되고 있다.

왼쪽에 짓는 건물을 오른쪽 건물과 대칭을 이루게 비스듬하게 설계하여 캄피돌리오 광장은 마치 먼 옛날부터 그렇게 짜여진 양 마름모 모양을 이루게 되었다.

캄피돌리오 광장은 또한 그라쿠스 형제가 개혁을 주창하다가 살해당한 곳이다. 티베리우스 그라쿠스와 가이우스 그라쿠스는 로마의 귀족중의 귀족, 명문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들은 로마 사회에서 무너져가는 자영농들을 위해 농지개혁을 추진하다가 귀족들의 손에 살해당한다. 

캄피돌리오 광장 한가운데에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기마상 이 있다.

기독교가 세계를 지배하던 중세 초반 로마 황제의 기마상들은 우상 취급당하여 녹여서 다른 건축 자재로 쓰이게 된다.
하지만 유일하게 이 기마상만큼은 남겨졌는데, 그 이유는 동상의 모델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아닌 기독교를 공인한 콘스탄티누스 황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기마상으로 여겼던 동상은 1400년 후반이 되서야 비로서 바티칸 사서에 의해 아우렐리우스라고 밝혀졌다.
원래 이 기마상은 지금의 위치가 아닌 요한 성당 앞에 있던 것을 1538년 교황 바오로 3세의 요청으로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캄피돌리오 광장으로 옮겨 세워졌다.

지금 광장에 서 있는 건 모조품이고, 진품은 콘세리바토리 궁 안의 박물관 안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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