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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마연합 작성일 17-03-03 15:49 조회 7,442 댓글 0
 

로마연합교회 / 세계 교계/선교소식

선교편지 2

 

할렐루야 주안에서 감사함으로 선교편지 올립니다.

모두 평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온지 3개월이 지나갑니다불과 몇 개월이 아니지만 이곳에 적응하면서 많은 일을 경험합니다도착된 지 한달만에 말라리아로 일주일 고생하고, 덥고 습환 환경 때문에 방광염으로 장티푸스로 병원을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이런 일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새벽 일찍부터 집앞 나뭇가지에서는 새들이 와서 지져됩니다. 빨리 일어나서 기도하라고요이곳에 살면서 그 어느때보다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친밀함을 경험합니다. 날마다 하루하루 인도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깨닫고 늘 감사기도를 드립니다.

 

어느 날 우연찮게 한국에서 사업차 온 어느부부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들은 이곳 아비장에 3년전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코코아 사업을 하려고 많은 투자를 하였는데, 그것을 하는중에 나라에 세금이 엄청나서 그만 가져온 돈을 다 정부에 세금으로 빼앗기고 절망중에 있던 중 그들은 아비장 북쪽에 싼 땅을 구입하여 땅을 개간하고 농사 일을 시작하여 밭을 일구고닭장을 지어 닭을 길러 중국인과 한국인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분들은 어려움을 당하고 하나님을 알게 된지 3달정도 되었습니다우리는 그분을 신앙적으로 인도하고 그분을 알게 하신 뜻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 곳에 우리를 보내시고 계획하신 뜻을 묻고 기도합니다아프리카인들은 문화와 관습, 종족 사회는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복음적인 환경을 접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반복되는 악순환으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그런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하다가 어린이 사역부터 우선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어린이 양육센터, 비전 공동체, 이런일을 늘 마음에 품고 기도하였는데, 위에 그 분들을 만나고 그들이 하는 농장에 가보고 사귐을 갖게 되었는데아비장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그분들 농장이 있고, 그 옆으로 2,5ha( 7500)을 빌라지 추장 , 원주민이 내 놓았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가 그곳에 아이들을 위한 양육센터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셔서 땅주인을 만나기로 하였습니다농장이 옆에 있고 , 전기와 수도를 끌어들이고 우물을 파고, 자가 발전기로 옆에 모든 빌라지 주민들에게 건기때 물을 공급하고, 상업지역 땅이여서 앞으로도 학교도, 병원도 고아원도 뭐든지 가능하고 농장에서 먹을 것을 조달한다면 얼마나 축복된 만남인지요,

 

그런 흥분과 열정적인 마음때문이지 큰 그림으로 선교의 지경을 넓혀봅니다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놀랍습니다사람이 계획할 지라도 이루시는 이는 하나님이신줄 믿습니다.

 

아비장은 원래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부족들이 모여사는 족장들이 아직 존재하고 , 여러 족장들이 관리하는 빌라지들이 모여 아비장, 서아프리카에서 제일 잘 사는 도시, 아프리카의 파리라 불릴 만큼, 프랑스 문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큰 쇼핑몰이 들어서고 , 프랑스에서 보았던 물건들이 다 들어와 있고, 돈만 있으면 살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모든 물품이나 음식이 프랑스 가격의 3배가 되어서 일부 부자들 외에는 접근도 못하는 빈부격차가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여기 선교사들은 완전 현지화 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부유하지도 않기 때문에 중간 입장에서 왔다갔다 현지 음식도 먹었다가 가끔은 큰 슈퍼도 갑니다아프리카의 두얼굴을 보듯 어렵지만 이곳에 삶은 결코 만만치 않는 경제적인 부담을 요구합니다많은 후원금을 받아 많은 사역도 하지만, 후원을 받지 못한 선교사들은 할 일이 많아도 선 듯 나서기 어렵습니다. 예를들면 자동차 중고가격이 한국의 새차 가격과 같습니다길이 고루지 못하고 가다가 구멍이 뚫린 길이 많고, 울퉁불퉁한 샛길이나 도시를 조금 벗어나면 일반 자동차로 다니기 어려운 사륜구동차가 필요합니다지방사역을 시작하려면 제일 먼저 차도 필요하지요,

 

우선은 안전도 보장이 되있지 않아 언제 어느때라도 달려들어 돈을 달라고 하면 다 주어야 목숨을 건질수 있는 상황이고요, 얼마전 어떤 선교사님 가정에 강도가 들어 , 손이 묶이고 모든 것을 다 가져간 사건이나, 어느 한국인 사업가는 은행에서 나오다가 강도를 만나 엄청난 돈을 다 빼앗기기도 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곤 합니다집에 들어온 강도에게 돈을 조금 내 놓으며 이것밖에 없으니 미안하다고, 더 가져갈 것 있으면 가져가라고 하였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사회가 불안정하고 친한 사람들이 언제 강도로 변할지 모른다는 것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가 기다리던 이삿짐이 우리가 아비장에 도착후 한달이 지나서 도착되었습니다비교적 정상적인 업체를 선정하여 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지점이 있는 큰 회사에 이삿짐을 의뢰하여서 그리 큰 걱정은 안했지만 아비장에 짐이 도착되었다는 통보를 받고도 짐이 집으로 오지않아 전화를 여러번 하고 그들에게 사정도 하고, 한 후 10일이 지나 받게 되었습니다그로인해 지불해야되는 정착 보관비가 130만원이 추가로 나왔습니다어떤이는 콘테이너가 아비장 부두에 도착되었는데 짐을 보내주지 않아 한달후에 찿아서 5백만원을 추가금을 물은것에 비하면 이것도 감사할 일입니다.

 

이곳에 삶은 사람들이 말하기를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는 얘기를 합니다그래서 늘 되도록 기다리는 일이 습관처럼 되어있습니다프랑스의 문화도 비슷합니다빨리라는 개념은 정상적인 것 보다 더 못한 잘 되려면 천천히라는 것이 맞는 것처럼 생각되는 문화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날씨는 덥고 땀은 줄줄이 흐르고, 습하고 끈적이며 하루에도 여러번 샤워를 해야만 견딜 수 있고, 그 조차 어려워서 날씨에 참는데 이력이 난 듯 환경에 잘 적응하며 삽니다사람은 누구나 환경에 적응해서 사는 듯 합니다저희도 이젠 아프리카인 닮은 듯 느긋하게 하려해도 아직도 멀었습니다.

 

지난 삶을 돌아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이곳 마지막 삶으로 부르심은 그동안의 삶을 훈련시키시고 경험하게 하신 모든 일들이 오늘 우리가 이곳에 사역을 위하여 준비시킨 것 같습니다프랑스의 25년의 생활을 통해 그들의 문화와 언어를 준비시키고, 그와 비슷한 땅 같은 언어를 쓰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위해 광야같은 삶의 길을 가에 하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는 광야의 길은 지도도 없고, 앞으로 삶의 전체도 볼 수없고,변화무쌍한 상황을 만나기도 합니다광야에는 길도 없고, 가는 길에 자신의 무능력함을 절감합니다. 또 가는 길을 잃기도 쉽고 혼자서는 절대 갈 수 없는 힘든 길입니다. 광야는 고난의 길입니다. 그 길을 주님과 함께 가야겠지요우리가 가는 길이 광야라 생각하니 축복을 구하기보다 은혜를 구하는 것이 맞습니다이스라엘 백성을 광야 40년길에 만나와 생수로 먹이시던 주님을 우리는 의지합니다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주님을 따라갑니다.

 

광야를 사는 우리는 오늘 하루의 삶을 감사하고, 쉴곳있는 장막이 있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주님과 같이 가는 삶이 행복합니다광야를 지나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종말론적인 삶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일일을 알수 없기에 오늘의 먹을것과 입을 것을 주신것에 감사하고 날마다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매일 눈을 뜨면 주님이 함께 하심을 감사하고 하루의 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와 후원해주시는 교회와 목사님들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선교를 돕는 교회와 성도님들께 하나님이 축복해주시기를 저희도 기도합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소원합니다.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1, 주님께서 부족한 저희들의 삶을 인도해주시고 아프리카 땅에 복음이 전파되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이 되도록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사역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저희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집앞뒤로 철조망을 쳐서 감옥같이 완벽한 문을 만들지라도 주께서 지켜주시기를 원하며덥고 습한 땅에서 갖가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을 지켜주시기를 기도부탁드 립니다.

3, 후원하는 손길이 많아지기를 구합니다.

 물가가 비싼 나라최저 200만원은 있어야 삽니다.( 집세와 전기,수도생활비등)

 물질이 없어 사역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허드림 선교사박비전 선교사 올림



 
선교현장 3.JPG
 
선교현장 4.JPG
 
선교현장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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