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밴드에 공유
이탈리아 소식    |  뉴스소식  | 이탈리아 소식
유럽난민 겨울과의 사투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으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작성자 로마연합 작성일 15-11-05 16:36 조회 11,315 댓글 0
 

로마연합교회 / 이탈리아 소식

살 길을 찾아 자국을 탈출한 유럽난민들에게 겨울이라는 새로운 악재가 다가오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난민 수용 할당제에 관해서는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곳곳에서 철조망과 담장을 세워놓고 난민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대륙 곳곳에서 난민들의 발도 묶이는 신세가 됐다. 이런 상황이 겨울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난민들의 목숨도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

최근 유엔이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겨울을 앞두고 지난 10월 한 달간 218000명이라는 기록적인 수의 난민과 이주민이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넘어왔다.

겨울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거대한 난민 행렬이 도착하면서 유럽의 국경 안에는 새로운 인도주의적인 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상승하고 있다.

 

추운 날씨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있는 리더십의 능력보다 더 빠른 속도로 유럽을 덮치고 있다. 지난 주 유럽연합(EU)과 발칸반도 국가의 정상회담에서는 난민 10만 명을 위한 치안유지 활동과 피난처에 대한 몇 가지 조치를 합의했다.

하지만 올 한해동안 유럽에는 시리아, 에리트레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북아프리카 등에서 위험한 육로와 해로를 거쳐 약 70만 명의 난민과 이주민이 도착할 것으로 보여진다. 저체온증과 폐렴, 감염성의 질병은 가족의 생명을 구하려고 시도하는 난민의 절망의 증가와 함께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담요를 놓고 벌어지는 다툼은 간혹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난민 무리 사이에서 일어나기도 한다. 동반자없이 난민 행렬에서 낙오한 젊은 난민들에게는 성매매를 목적으로 한 인신매매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침낭과 담요, 우비(레인코트), 양말, 옷과 신발을 포함한 '야외 생존 패키지(outdoor survival package)'를 지급했지만 전체 난민들이 골고루 분배받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양이다. 이를 대신하여 자원봉사 기구들이 유럽의 인도주의 구멍을 메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책임자인 피터 부케르트는 "발칸 반도를 거쳐 유럽으로 들어오는 모든 경로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대피소, 음식, , 의료 지원 등을 자원 봉사자의 선의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은 제2차 세계 대전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난민 사태에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직면하고 있다. 개별국가보다는 유럽 대륙 차원에서 집단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둘러 새로운 메커니즘을 개선하고 있지만 하지만 겨울을 코 앞에 둔 상황에서 시급한 문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많은 사람들이 겨울이 오면 그리스의 레스보스섬으로의 난민 유입도 더뎌질 것으로 추정하지만 아직은 이 섬에 도착하는 난민 수치가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

인구 85000명이 거주하는 레스보스 섬에는 지난 달에만 11만 명의 난민이 도착했다. 국제 아동구호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에게해 횡단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는 난민들을 더 위험 속으로 몰고 있다.

지난 주말 태풍이 몰아친 레스보스섬의 모리아 난민촌에서는 성인과 어린이들이 저체온증으로 의식을 잃었다. 부모들은 쓰레기 봉지로 아이들을 감싸고 젖은 몸을 말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레스보스섬의 낮 기온은 17에 이르지만 저녁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 또 다른 난민촌인 카라테페 캠프에는 주로 시리아인이 대다수로 2000명이 수용되어 있다. 이 곳 역시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난민을 보호하기 힘들만큼 상황이 열악하다.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국경에서도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난민 행렬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난민들은 크로아티아에서 물살이 빠른 소틀라 강 위의 작은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슬로베니아의 동부 브레지체로 넘어온다. 이 곳에서도 대다수의 많은 난민들은 유엔난민기구가 공급한 회색 담요로 몸을 감싸고 추위를 버티고 있다. 물에 젖거나 무거워서 길 한 편에 버려진 담요들이지만 난민들은 조금이라도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담요를 둘러쓰고 있다.

 

쿠웨이트 출신 난민인 요셉은 가디언 기자에게 "슬로베니아가 얼마나 먼가"라고 물어본 뒤 "날씨가 춥다. 내 아이들은 너무 지쳤다"고 힘들어했다. 근처에서 담요를 감싼 채 기침을 하던 한 난민은 의사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지만 자원봉사자들은 과일과 우유를 나눠줬다.

이 지역은 최근 며칠 간 비도 안오고 기온도 5밑으로 떨어지지 않아 상대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짙은 안개가 들판에 낮게 깔려 있고 숲이 우거진 언덕은 차고 끈적끈적한 냉기를 더해준다.

슬로베니아의 비정부기구('Adra')에서 활동하는 독일인 이케는 "상황이 통제하에 움직이기를 바란다""만약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유럽에서 얼어죽을 것이라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에서 발췌>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소식
로마연합교회 소식
문화소식 생활정보
세계 교계/선교소식
예배/설교 더보기
세상에 속지 말자 / 김칠수…
이탈리아 소식 더보기
이탈리아 정치구조에… 이탈리아 정치구조에…
이탈리아 정치구조에 대한 이해(각료평의회 의장/총리 -..
유럽난민 겨울과의 … 유럽난민 겨울과의 …
살 길을 찾아 자국을 탈출한 유럽난민들에게 ‘겨울’이라..
182명 무더기 해… 182명 무더기 해…
'Via Tutti!' (다들 가!) 10월 2일자로 ..

교회소개

교회조직

교회역사

부서활동

구역교회

예배시간

이탈리아소식

이탈리아여행

교회행사일정
뉴스소식의 최신글
  [로마연합교회 소식] 주보 2017.10.22 교…
  [로마연합교회 소식] 주보 2017.10.8
  [로마연합교회 소식] 주보 2017.10.1교회소…
  [로마연합교회 소식] "Veni Vidi Sent…
  [로마연합교회 소식] 주보 2017.9.24 교회…